방사 방출이 한도를 넘었을 때 점검 순서
방사 방출 시험에서 한도를 초과했을 때 측정 검증부터 원인 주파수 추정, 케이블 영향 확인, 대책 우선순위까지 순서대로 점검하는 실무 가이드.
방사 방출 시험에서 한도를 넘으면 곧바로 부품을 바꾸고 싶어지지만, 순서를 지키면 대책 횟수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. 아래는 현장에서 쓰는 점검 흐름입니다.
1단계. 측정이 맞는지 먼저 확인
- 환산식 점검: E = 수신기 값 + 안테나 팩터 + 케이블 손실 + 감쇠기 − 프리앰프 이득. 부호 하나만 틀려도 수 dB가 어긋납니다. 프리앰프를 껐다 켰을 때 환산 결과가 같은지 확인하세요. (계산기: 측정 전압 → 전계강도 환산)
- 주변 잡음 확인: 시료를 끈 상태로 같은 구성에서 스캔해 방송·통신 신호가 아닌지 구분합니다.
- 편파와 안테나 높이: 수직·수평 모두, 1–4 m 높이 스캔의 최대값이 사용된 것인지 확인합니다.
- 시료 동작 모드: 가장 불리한 모드(최대 부하, 최고 클럭, 모든 포트 동작)로 시험했는지 확인합니다.
2단계. 주파수 패턴으로 원인 추정
- 일정 간격으로 늘어선 피크: 클럭의 하모닉(f = n × f_clk)입니다. 25 MHz 클럭이면 25 MHz 간격의 피크가 나타납니다.
- 100 kHz–수 MHz의 스위칭 주파수 하모닉이 수십 MHz까지 이어지면 스위칭 전원 쪽을 의심합니다. 수십~수백 MHz의 넓은 혹(hump)은 스위칭 에지의 링잉인 경우가 많습니다.
- 첨두와 평균 값의 차이가 크면 간헐적인(버스트) 신호이고, 차이가 작으면 연속 협대역 신호입니다.
- 특정 구조 길이와 맞는 주파수라면 공진을 의심합니다. 케이블이나 슬롯의 λ/2, λ/4 길이를 계산해 보세요. (계산기: 주파수 ↔ 파장)
3단계. 케이블이 안테나 역할을 하는지 확인
방사 불량의 상당수는 케이블의 공통모드 전류가 원인입니다. 케이블을 움직여 보거나, 해당 케이블에 페라이트 클램프를 달아 값이 크게 변하면 케이블이 방사체입니다. 이 경우 시료 내부에서 공통모드 전류가 만들어지는 지점(접지 불연속, 필터 부재)을 찾아야 합니다.
4단계. 근거리장 프로브로 소스 추적
문제 주파수에 맞춘 근거리장 프로브로 기판과 외함 위를 훑으면 가장 강한 위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. 클럭 발진기 근처인지, 전원부인지, 커넥터인지에 따라 대책이 달라집니다.
5단계. 대책은 소스 → 경로 → 최후 순서로
- 소스 억제: 상승시간을 늦추는 직렬 저항, 확산 스펙트럼 클럭, 스너버, 스위칭 루프 면적 축소. 비용이 가장 낮고 효과가 지속됩니다. (계산기: 상승시간 → 대역폭)
- 경로 차단: 입출력 필터, 공통모드 초크, 디커플링, 접지면 연속성 확보, 케이블 차폐 360° 종단.
- 결합 억제·차폐: 개구 누설 줄이기(슬롯 길이를 λ/20 이하로), 개스킷, 차폐 캔. 최후의 수단입니다.
6단계. 재측정과 기록
대책을 한 번에 하나씩 적용하고 그때마다 같은 조건으로 다시 측정해 변화량(dB)을 기록하세요. 어떤 변경이 몇 dB를 개선했는지가 남아야 다음 제품에 재사용할 수 있고, 시험 성적서의 근거도 됩니다. 마지막으로 한도 대비 마진이 3–6 dB 이상 확보됐는지 확인합니다.
관련 계산기
계산 결과와 요약은 참고용입니다. 인증·시험성적서에는 최신 규격 원문과 교정된 장비의 값을 사용하세요.